✈️ 미국에서는 일반인도 '여행 어드바이저'가 될 수 있다고?
6월 2회차, 히치하이커 인사이트는?
안녕하세요! 히치하이커 대표 김다영입니다. 6월의 두번째 뉴스레터로 인사드립니다.
본업은 강의와 교육이지만, 6월 들어서는 유튜브 취재 건이 많아져서 정체성에 혼란이 오는 요즘입니다. :) 그러다 보니 문득 십수 년 전 여행 월간지 취재기자로 사회 생활에 첫발을 들였던 시기가 떠오르기도 하네요.
당시 양대 포털에서 블로그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1인 미디어 시대의 막이 올랐습니다. 저도 종이 잡지보다는 IT 일을 해보고 싶어 아예 테헤란밸리의 홍보 직군으로 이직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여행 블로그를 시작했고, 기자 시절보다 월등히 많은 취재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책을 내고 지금의 비즈니스로 독립을 하게 되었지요.
어제 큰손 노희영 채널에서는 향후 홈쇼핑의 미래가 어두운 이유를 현업자 입장에서 소개합니다. 시간 당 100억 매출을 내던 홈쇼핑이 급격이 쪼그라든 핵심 이유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등장’을 꼽았습니다. 여기서 홈쇼핑을 여행사로 바꾸어도 거의 같은 이야기가 될 것 같아서 간략한 요인 두 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등장하면서 1. 기능적인 소개에 불과한 홈쇼핑 광고와 소비자의 거리는 멀어지고, 브랜드보다 사람을 더 신뢰하는 시장으로 옮겨갔고요. 2. 마진이 없는 상품을 선호하게 된 소비자에게, 복잡한 유통 과정을 거치는 홈쇼핑 상품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커머스 시장도, 여행 시장도, 미디어 시장도 모두 같은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 방향에서 구독자 6만 7천 명의 유튜브 채널 히치하이커TV도 업계 분들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콘텐츠를 계속해서 기획하고 있습니다.
📌 다음 주 뉴스레터는 해외 취재로 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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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히치하이커가 업데이트한, 여행산업의 주요 이슈를 소개합니다
🤷🏻♀️ ‘여행사의 우버(uber) 화일까, 혁신일까? 포라를 둘러싼 최근 논쟁 👉🏻 자세히 보기
팬데믹 시기였던 2021년, 미국에서는 '누구나 여행사를 할 수 있다'는 신개념 플랫폼, 포라가 등장했습니다. 이 회사는 여행에 열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파트타임으로 여행 어드바이저가 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여행업계의 우버'라는 별명을 얻었죠.
하지만 이러한 접근법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여행 서비스업의 본질을 훼손하는 것은 아닐까요? 미국 레딧 커뮤니티에서 최근 1년간 지속되고 있는 치열한 논쟁은 이 문제의 복잡성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히치하이커는 초기 창업부터 지켜본 입장에서 포라를 둘러싼 최근의 논쟁을 살펴보고, 한국의 여행업계가 참고해야 할 시사점을 정리했습니다.
🚐 에어비앤비, 경쟁 플랫폼에서 호스트 가로채기? 👉🏻자세히 보기
에어비앤비가 자사 체험 상품을 확장하기 위해 경쟁 플랫폼의 투어 호스트를 조직적으로 유인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사실 링크드인에서는 몇 달 전부터 큰 논쟁이 있었던 이슈였는데, 이번에 기사화가 됐네요.
히치하이커는 이번 에어비앤비의 호스트 가로채기 정황을 통해 국내외 여행 플랫폼 과열 경쟁의 배경과 시사점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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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히치하이커TV’를 운영하면서 포착한, 여행 소비자의 새로운 동향과 니즈를 소개합니다.
🕌 트레이드 행사, 유튜브에서는 소비자와 직접 만납니다
트래블 마트나 설명회에 참여하는 현지 여행업체(seller)도, 이제 여행사만 미팅하기 위해 참여하지 않습니다. 개별여행의 시대에는 소비자에게 업체가 직접 알려지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우즈베키스탄 관광 설명회 장에서 제 옆자리에 앉은 현지인 두 분이 계속 제 노트북 모니터를 보며 뭔가 궁금해 하시더라고요. 행사가 끝나고 미디어인지 묻더니, 바로 인터뷰 요청을 먼저 하셨습니다. 이 업체가 위 영상의 후반부에 등장하는 현지 여행사입니다.
히치하이커TV는 관광 트레이드 행사에서 취재한 현지 업체를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직판 중인 상품이 있을 경우 링크도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30~50대 개별여행객(FIT), 그 중에서도 럭셔리 여행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가 주요 구독층이며, 구독자 중 다수는 실제로 여행 계획 중이거나 여행지 탐색 단계의 실 소비자입니다.
새로운 목적지를 한국 시장에 효과적으로 알리고 싶다면 단순한 기사 노출을 넘어, 여행 경험을 설득하는 미디어와 협업해보세요. 히치하이커TV는 미디어 팸투어, 여행지 취재, 트레이드 행사 취재, 소비자 대상 영상 제작 협업 제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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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전반에 공유해야 하는 행사나 컨퍼런스 소식, 또는 업계간 협업이나 홍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든 문의주시면 검토 후 답변 드리겠습니다.
해외에서는 항공사나 럭셔리 여행사들이 여행 전문 뉴스레터 제작사와 협업하여 별도의 브랜디드 뉴스레터를 만들거나 팟캐스트를 운영합니다. 히치하이커 역시 브랜디드 콘텐츠, 애드버토리얼, 유튜브 및 팟캐스트, 브랜디드 뉴스레터 기획 등 다양한 콘텐츠 기획 및 운영에 열려 있습니다. 편하게 문의 주세요. 감사합니다. :)